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도서관에 갈때 마다 몇 번씩 눈에 띄의던 책이었다. 

가족영화화된 책인가 싶었는데, 아닌것 같다. 
소설인지 실화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책의 꽤 두껍고, 300페이지는 훨씬 넘는다. 
게다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설류의 책이고... 
그다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고양이 표지가 나를 끌었다. 

우리집에도 고양이가 있다. 
아주 자기 아쉬울 때만 주인에게 애교를 떨고
밥달라, 물달라, 문열어 달라 주인을 하인처럼 부리는 우리 고양이

가끔은 왠지 이녀석이 사람과 의사소통이 된다는 
착각이들 때가 있었는데,
이책의 주인공도 그런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두이 리드모어 북스.... 도서관 고양이 크하하!
도서관 고양이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이름은 없을 것이다. 

사실 책을 읽다가 리드모어 북스(readmore books)라는 
이름이 나왔을때 푸하하! 하고 전철 안에서 큰 소리로 웃을뻔 했다.  

미국의 옥수수를 많이 키우는 광활한 어떤 주의 작은 시골 읍내 같은 곳의
단열이 잘 안돼는 도서관의 고양이 듀이...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도서관이름도, 동내 이름도, 여자 주인공 이름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이오와 주의 스펜서라는 마을... 세상에 검색해서 알게 됐다. 
책을 읽는 동안 100번은 나온 것 같은 지명인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