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의 은사님이신 박상진 교수님이 쓰신 책이라 리뷰를 쓰기가 정말 조심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교수님의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오늘의 교수님이 아니라 어린 ’상진이(?)’를 보는 기분이라 피식피식 웃기도 많이 했다. 항상 열정적인 강의로 좋은 모습 보여 주셨던 교수님의 가정사와 본이 되신 부모님의 이야기를 읽고 이렇게 훈륭한 부모님이 계셨기에 지금의 훌륭한 자녀들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떠한 자녀 양육의 기술 보다 헌신된 삶을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의 가장 좋은 가르침과 양육의 양분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나는 개인적으로 알고 계시던 은사님의 과거사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가족끼리 선교단체를 만들어 인도 선교를 했다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도 친구와 함께 아프리카에 계신  현지 선교사님을 후원하는 선교단체를 만들기도 했었다. 회원은 나와 나의 친구 단 둘 뿐이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선교사님과의 연락두절로 후원이 중단 되었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한 가정이 믿음 가운데 살아온 삶의 모습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사실 목차에 보면 역시 교수님답게 에피소드별로 정말 재목을 달아 두셨지만 사실 분석해서 보자면 그렇게 볼수 있겠으나 그렇게 의도하고 사신 것은 아니실터... 사실 책을 읽고도 어떠 어떠한 것이 은혜의 가문을 세우는 요소다 이러이러해야 한다 하는 생각보다는 그냥 자잔한 삶의 모습가운데 나름데로 다가와 아이디어를 주는 부분들이 있었을 따름이다. 그리고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이면서도 꼭 뭐라고 할까 7,80년대 아니 60년대인가? 하하 암튼 몇 십전 전의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재미 있는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는 분의 이야기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피식 피식 입가에 웃음을 띠며 보았던 책으로 기억에 남는다. 교수님께서는 쌍둥이 이신데 교수님은 교수님이 되셨고 쌍둥이 형제는 의사가 되었다. ㅋㅋㅋ 교수와 의사로 자식을 키우고 싶으신 분은 이 책을 읽어 보시라~우헤헤.. 농담이다. 아무튼 훌륭한 사람은 건전한 가정과 헌신된 부모 아래서 나온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굳히는 그래서 그러한 부모가 그리고 그러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장신대 친구들아 어서 어서 사보거라 ~ 우리 교수님 책 좀 팔아 드리자~^^ ㅋㅋ 농담이다. 나의 이런 장난이 누가 되지는 않을런지... 사서보고 후외 안할 테니.. 거기 이 책 리뷰보고 계시는 어머니 어서 사서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