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가만 감아 봤어요. 잠시만 그렇게 하고 있어도 많이 답답하고 어디로 움직이는건 더더군다나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책의 주인공인 경민이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여러번 수술을 했어도 13살이 되어 실명을 하게 되요.

 

주위의 편견으로 많은 것들을 잃게 되고 힘들어 하는데 다행히 부모님의 사랑으로 학교생활도 무리없이 해가면서 삼성화재안내견학교로부터 안내견인 미담이를 분양받아 경민이가 대학생활을 할수있게 많은 도움을 줘요.

 

차츰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육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요.

 

얼마만큼의 노력이 있었는지 짐작할수도 없을것 같아요. 임용고시를 한번에 합격해서 일반학교 영어선생님으로서의 꿈도 실현되는것을 보고 많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도 희망을 가질수 있을것 같아요.

 

책 뒷부분엔 경민이랑 미담이랑에서 실제 모습의 다양한 사진들을 볼수가 있고 시각장애와 안내견을 주제로도 토론을 펼치네요. 상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이야기와 안내견을 위한 에티켓까지 나와있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수 있었어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가 알고있던 장애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앞을 못보는 어린이가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루기 까지의 모습들이 가슴 뭉클하면서 감동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