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곤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넘 궁금했어요.

우선 홍순관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아요. 미술과 음악분야를 넘나들면서 지구촌의 다양하고 예민한 문제들을 독특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내며 공연을 해오고 있다고 해요.

세계를 돌며 정신대 관련공연과 생명, 평화, 통일등을 주제로 초청 공연을 하면서 평화 박물관을 짓기위해 평화박물관 건립 모금공연 춤추는 평화도 계속 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만 할뿐 나서기가 쉽지가 않은데 대단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평화란 무엇일까 사실 깊이있게 생각해 보질 못한것 같아요.

그저 사전적 의미인 전쟁이 없이 세상이 평온함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평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특히 본문중 쌀 한톨의 무게 홍순관님의 시중에서

쌀 한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

쌀 한톨의 무게는 평화의 무게

쌀 한톨의 무게는 농부의 무게

쌀 한톨의 무게는 세월의 무게

쌀 한톨의 무게는 우주의 무게

흙이 살아야 땅이살고 땅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말 사람이 살수 없는 것들을 자주 만들어 내는 들판에서 살아가는 쌀한톨의 무게는 진정 미래의 무게야 라고 하네요. 참 마음에 와닿는것 같아요. 우리가 지금 현재의 주어진 환경에 고마움을 모르고 산다면 앞으로의 우리의 미래는 어둡다는걸 느꼈어요. 모든것이 같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것도 평화의 종류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책속 중간중간 평화가 뭐야? 라고 물음을 던지네요.

그때마다 유명배우나 시인, 목사등등 여러분야의 사람들이 각자 평화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하네요. 평화라는 한단어속에 저마다 다양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걸 볼수 있었어요.어렵게 느낄수도 있는 춤추는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읽어보면서 다시금 평화에 대한 생각을 해볼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