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악기들이 소리가 잘 어울리도록 섞어주는 사람이 지휘자라네요.

지휘자가 쓴 동화라 좀더 생동감 있고 더 흥미를 느끼면서 볼수 있었어요..

직접체험하고 몸소 현장에서 느끼는 모든것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것 같아요.지휘자의 아들 루도비코와 처음으로 아빠의 연습실을 찾게되는 체칠리아가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음악에 대해서 쉽게 다가설수 있는것 같아요.

60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서른개의 바이올린이 거대한 바이올린의 파도일것 같다고 생각한 체칠리아의 상상력이 넘 귀엽게 느껴지네요. 오케스트라에서 필요한 다양한 악기들에 대해서 볼수가 있고요. 악기모양은 비슷하지만 크기와 음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잘 나와있네요.

현악기와 목관악기 관악기등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이 곡이 나폴레옹을 생각하며 작곡했다는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어요.

제 1플루트 수석연주자의 딸 줄리아와 루도비코는 아빠의 스승님이신 브루노선생님한테 베토벤의 음악관과 그가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음악도 그냥들을때와 그 음악에 담겨있는 뜻까지 알게되니 더 깊이있고 집중해서 들을수 있을것 같아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들으니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이입을 하며 음악감상을 할수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 전반적인 오케스트라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것 같아 아이도 넘 재미있어 하며 더 친숙하게 고전음악과 오케스트라에 대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영웅 교향곡 CD도 있어 책을 읽고 들어보니 가슴에 더 와닿게 들리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