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황님 방한을 맞이해서 서점에는 교황님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중 가톨릭 출판사에서 나온 [내친구 호르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아이들이 교황님에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수 있도록 꾸며져 있답니다.  

책을 읽으며 마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것 같이 느껴졌어요.

 

이 책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황구의 등대, 멤브리야르 거리 531번지 집, 교황님이 어린시절 뛰어놀던 에르미니아 브루마나 광장,  교황님이 미사를 드리시전 산 호세 데 플로레스 성당,  리바다비아 거리의 가로수, 주교관 근처 마요 광장 지하철역,  교황님이 지으신 성당인 루한 성모 마리아 선교 센터 성당,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 체육관, 루한 성지의 옴부 나무, 마요 광장의 가로등이 화자가 되어 교황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추기경이 되어서도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항상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배어 있고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시며 어린아이들과 청년들을 사랑하시는 교황님을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뿐 아니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까지도 존경할수 밖에 없게 만드시는 분인것 같아요...

 

짧은 한국 방한을 마치고 오늘 로마로 돌아가시는 교황님....

아픔을 겪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 밀양 송전탑 주민들에게 작게 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라봅니다.  

 

중립을 지키기 위해 세월호 리본은 떼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을 받은 교황님께서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하셨는데요 우리나라 윗분들도 제발 교황님을 보고 자신들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