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경연대회에 참가하기위한 쇼타와 안토의 대결은 치열해지고 현재의

결과는 1승1무1패.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기위해서 네번째 승부가 펼쳐진다.

대결과제는 바로 김말이.

최고의 김을 찾으러나간 곳에서 쇼타는 안토의 어린시절의 일들을 알게된다.

자연그대로의 김을 만들기위해 온정신을 김에만 쏟던 아버지때문에 엄마가

병이 들어 돌아가셨다고 생각한 안토가 집을 나가 소식이 없다는것이었는데

김의 명인이라고 불리던 안토의 아버지마저 벌써 몇년전에 세상을 떠났다는이야기였다.

안토에게 그렇게 아픈 시절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못했던 쇼타는

안토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위해 마지막과제인 김말이를 선보이기로 한다.

대결은 쇼타가 이겼지만 안토도 어린시절의 상처를 털어낼수 있게되었다.

그런 안토에게 좋은 칼을 선물해주려던 쇼타는 초밥집을 떠나려는 안토를 본다.

도망치는게 아니라 더 많이 배워서 오겠다는 안토를 이번에는 보낼수밖에 없다.

 

한편 쇼타의 시골집에서는 아직도 사사초밥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겨우겨우 이끌어가는 가게를 두고 축제에 빠지면 앞으로는

장사를 하기어려울것이라는 협박을 하고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쇼타는 휴가를

얻어 시골집으로 향하게된다. 축제였던 이번일을 대회로 만들어버린 사사초밥은

이번 축제에서 꼴지를 한 가게에게 일년간의 영업정지를 시키자고 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좋은 재료들은 사사초밥이 독차지하고 어선들을 전부 협박해서 쇼타네

초밥집에는 어떤 재료도 들어가지못하게 막는 악질적인 사사초밥이다.

궁리에 궁리를 하면서 쇼타는 어쩌면 승부를 걸수있을지도 모를만한 재료를 생각해낸다.

모든 재료를 사사초밥이 독차지하고 있다고해도 일년전의 생선이라면 거기까지는

사사초밥의 입김이 닿지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쇼타의 재료는 무엇일까?

 

처음에 안토에게 쇼타는 건방진 소년에 불과했었다.

자기보다 훨씬 늦게 들어온  주제에 사장님과 다른 직원들의 총애를 받는

쇼타가 많이 못마땅했었는데 하나를 배우기위해 연습을 하고 또연습을 반복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헤아려주고 꼼수를 부리려하지않는 성실한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가장 많이 변한건 안토 바로 자신이었다.

그래서 이번 승부에서 져서라 아니라 좀더 많은것들을 배우고 당당해지고 싶어서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울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