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미술수업을 받지만 아이들이 명화를 접할 기회는 흔치 않은것 같습니다.
몇해전에 ’살아있는 미술관’을 관람하면서 잠시나마 명화에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명화들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아이들이 명화를 보면서 단지 눈으로만 보고 그쳤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잔상은 남아 있더라도 작가나 그림의 배경,의미,미술적인 요소 등등 이 책에서 나열한 미술의 모든것을 접하기는 쉽지 않았답니다.

아마도 그런 부족한 부분을 이책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던것 같아요.
요즘은 일상생활 주변에서도 명화를 많이 활용한 제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양산이나,우산,심지어 우유곽에서도 명화를 응용해 고급스런 느낌도 들게 해주더군요.
하지만 이책을 통해 명화를 자세히 파헤쳐 볼 수 있고 시대적인 배경이나 작가의 세세한 부분도 설명이 나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이책에서 언급한 명화를 접한다면 좀더 전문가 다운 시선에서 재 감상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요즘은 다양하고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 도서등을 보며 창작동화나 그외 퓨전,등 기존의 다양한  장르의 책은 많지만  어린이 교양도서는 흔치 않았던것 같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미술수업을 받는다 해도 초등학교시절은 대부분 이론보다는 실습위주의 시간이 많아 이러한 교양도서를 통해 좀더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는것이 우리 부모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네요.

초등 3~6학년에 이르기 까지 미술교과서와 관련된 개념이나 단어들을 생생 하고 깊이 있게 명화를 보며 읽다보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유독 호기심을 자극하는’ 궁금해요 명화 속 비밀’ 코너는 중학생인 큰아이가 그동안 미술시험을 치를때마다 무작정 암기만 하더니 이 책을 통해 미술 이론이 너무 쉽게 이해를 돕는다고 하네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많은 호기심을 갖고  미술 교양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도서라 생각합니다.

시공주니머, 명화,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