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세월이 흐를수록 옛전통문화의 소중함은 더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치이다 보니 박물관 견학은 방학때 어쩌다 한번 시간을 내서 다녀오긴하지만 그다지 관심있게 다가가지는 못한것 같네요.

다행히 아이들이 책읽기를 즐겨해 이 책을 접했을때 설명위주의 책이 아닐까 선입견도 들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아이들이 읽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 보았는데 저또한 잘 모르는 옛 물건이나 생생한 사진자료들을 보며 낯선 물건들에 대해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접할 수 있었어요.

엉뚱하다는 이유로 ’숨어 있는 전통 문화 탐구반’의 리더가 된 동이를 따라 파헤쳐 가는 전통문화 탐험은 우리아이들에게는 대부분 낯선 물건들이고 또 그 물건에 대해 유래와 설명이 덧붙여 있어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옛날 사람들은 논바닥에서 돼지 오줌보를 가지고 축구를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들어 볼수 있는 먹통이나 주마등등 그 말의 유래와 설명을 읽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또한 옛물건들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친절한 안내와 주소 전화번호까지 기재되어 있어 나중에 박물관 견학시 유익한 정보 제공도 해주네요.
책에서 한번 봤던 것들이라 박물관 견학시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갖게 될것 같아요.

현대사회에서는 공장에서 똑같은 물건들을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지만 옛 물건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장인의 기술도 엿볼수 있답니다.

사라져 가는 옛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이 책은 동화를 읽는 재미와 함께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갖게 해줄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원문화사, 전통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