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우리집 경제도 제대로 모르는 아줌마가 어쩌다가

중국 경제에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에 읽어봤던 <세계 경제 권력 지도>를 통해서 경제권력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고 흐름을 파악하게 되면서 중국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미국과 경제력으로 상대하는 유일한 국가이고,

시간이 갈수록 미국을 누르고 있는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자료는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

 

중국 경제라고 하니까 희토류 얘기를 다시 한번 해야겠다.

첨단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일컬어진다는 희토류를 절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을 일정량 제한을 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뉴스에 보니까

중국에서 내수보다 수출에 60%가격을 더 올려받으면서도 양을 조절함으로써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WTO가 국제무역위반이라고 하면서

압박을 주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통할지 미지수.. 미국도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사실 뾰족한 수는 없다.

희토류가 첨단 사업의 필수사항이라 국가간의 갈등이 생길때 무기로도 사용하는

적도 있어서 우려스럽다. 재작년 일본에게 전면수출금지라는 카드를 꺼내들면서

악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학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경제의 진실은 무엇일까.

다 읽어본 바로는 제목이 그렇단 것이지.. 특별하게 중국이 감추려해서 모르게 되는

그런 진실은 없었다. 서점에서 눈길이 가게끔 하는 솔깃한 제목일 뿐이었다.

셰궈중 저자를 통해 중국 내부의 부동산의 거품을 알게 되었고, 부익부 빈익빈현상,

노인수의 증가, 복지정책의 미흡부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우리나라도 겪고 있는 부분이었고, 선진국마저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인플레이션도 마찬가지로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어 특히 중국만의

경제문제점은 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글로벌 경제의 구도 속에서는 그래도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개선하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얼마든지 새롭게 변화될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마음이 있다하더라도 국가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는 나라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도자들의 미래적인 생각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된다.

저자의 말처럼 수출보다는 내수 브랜드 개발과 가치 상승에 주력해야 하는 것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짝퉁의 나라, 그리고 왠만한 제품은 다 '메이드 인 차이나'이지만

중국제품이 고급제품이라고 생각하거나, 딱히 중국의 특별한 브랜드라고 느껴지는 건

머릿속에 떠올리기 힘들다.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정책적으로 꾸려나간다면

중국은 더욱 막강한 경제력과 힘을 가지게 될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잘 살 수 있을까..

자원은 너무 없고, 고령화사회는 벌써 진입했다. 대기업 중심의 사회구조, 부익부 빈익빈,

세계경제분위기에 휘청대는 작은 나라..

딴 건 필요없고 부정부패없고 복지가 좋은 나라..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