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성경 익스프레스..
성경 내비게이션..
기초적인 성경연구의 대가 테리 홀의 책을..
조금이라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은 훌륭하다..

솔직히 처음 제목을 봤을 땐..웃음부터 나온 것이 사실이다..
정말 마케팅의 노력이 가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목으로 인해 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의 마음을 갖기도 하였다..
그래서 마이북에 다음엔 어떤 이름이 나올지 예상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는데..
책의 내용만 생각한다면 그런 장난스러운 행동은 싹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성경을 가르쳐 줄 탁월한 지도자를 만나는 것만큼..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큰 축복은 어디에 있을까??
 
전편인 성경 파노라마나 성경 익스프레스가 성경의 배경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이 책 성경 내비게이션 같은 경우는..
배경을 정리한 것을 토대로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신학자들이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나 주제연구처럼..
방대한 작업을 할 수는 없지만..이제 막 성경 속 이야기에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는..
매우 탁월한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챕터별 제목 역시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냥 내용만 집중해서 살펴본다면..제목들을 그렇게 정한 이유를 이해할 것도 같다..
테리 홀만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이 책은..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경공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