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책들에서 편찬한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문고본 두권의 책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가볍고, 휴대가 편한 그래서 어디든, 아무대서나
펼쳐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가격도 저렴해서 더 맘에 드는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홀리스우즈의 그림들>

'뉴베리 상'수상작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이책의 저자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는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의 주인공 홀리스 우즈는 가족으로 부터 버림받았다는
상처를 안고 그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는 홀리스는
자신의 마음을, 소망을, 꿈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커다란 세상속에서 혼자라 외로울때, 서러울때,
나를 유일하게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성장소설에 뭔가 은밀한 비밀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추리소설을 만나는 듯한 재미도 있는 책이네요.

<다리가 되렴>

이금이 작가의 책 다시 바라보기,
언제가 부터 아이의 동화책을 한두편 만나면서, 부모인 나도 팬이 되어버린 이금이 작가님
처음 1988년 <가슴에서 자라는 나무>라는 제목으로 처음 독자들과
먼저 만난 뒤 2005년도에 이금이 작가가 처음 정했던 제목 <다리가 되렴>으로 다시 개정판으로
만나게 되었다는군요~

이 제목속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사이의 다리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열망이 담겨있네요.

엄마가 돌아가신 뒤 고모와 함께 살던 은지는 화가인 아빠를 따라 안터말이라는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윤철이라는 친구에게 학교가는길 우산을 씌워 주고, 친구가 생겼다며 좋아하지요.
하지만 은지는 다른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윤철이가 ‘희망원’이라고 불리는
고아원에 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윤철이와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윤철이의 따뜻한 속내를 확인하고
자신이 윤철이와 다른 아이들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은지에게는 그후로 커다란 사건이 많이 일어나게 되네요.
어떻게 이 감내하기 힘든 일들을 견뎌내기 될지~ 마음이 아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