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칼데콧 수상작, 달케이크

이쁜 그림책 만나 보아요~

작가 그레이스 린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동양적인 판타지의 신비로운 세계를 한껏 펼쳐보인

장편동화 <산과 달이 만나는 곳> 으로 2010년 '뉴베리상'을 수상하기도~

 

뉴베리 상이라고 하면~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은 다아는~~ 유명한 상~

믿고 만나는 상이랄까요?!~~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해마다 미국 아동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동 문학상

 

그 역사와 권위만큼이나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심사단은 책의 주제의식은 물론 정보의 깊이와 스토리의 정교함

캐릭터와 문체의 적정성 등 꼼꼼히 평가하여 수상한다고 하네요.

 

거기에 2019년에는 환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접 그린

<달케이크>라는 이야기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린다는 칼데콧 상 수상하기까지~

 

미국 도서관 협회 분과인 미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이라지요.......

 

확실히 그레이스 린의 그림, 일러스트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그림책이었어요.

 

 

그런 멋진 상을 받은 작가님의 그림책~

유아 그림책인데~ 왠지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책 같다는 느낌이~

단순한 그림속에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개성 넘치는 그림책이네요.

 

 

 

 

 

 

 

2019 칼데콧 수상작, 달케이크

그림책 속 주인공 꼬마 별이는 우리네 아이들과 모습도 다르지 않아요~

꼬마 별이가 하는 행동도 우리 아이들과 또 다르지 않구요~ ㅎㅎ

 

꼬마 별이는 엄마와 함께 만든 맛있는 달케이크를 좋아하는데요~

정말 엄마가 만들어준 빵이 최고지요......

저도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준 노랑색 찜빵처럼 생긴 카스테라가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추억어린 엄마가 만들어준 달빵~~ 달케이크~~

 

달케이크가 다 완성될때까지 손대면 안된다는 엄마의 당부에도~

우리의 꼬마 달이는 자꾸만 생각이나요~~

아주 조금만 조금만 맛보고 싶어지지요.

아주 조금만 먹으면 엄마가 모를것도 같고 말이지요.~~ ㅎㅎ

 

밤하늘에 둥그렇게 커다랗게 달처럼 떠오른 달케이크는~~

결국 살짝쿵~~ 입으로~~

 

 

 

 

 

 

 

깜깜한 밤 항상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만나러 오는 달님은~

매일 매일 만나면서 그러고 보니 아주 조금씩 그 모습을 바꾸고 나타나요.

별이가 먹은 달케이크처럼 조금씩 조금씩 누군가 먹어버린걸까요? ㅎㅎ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사랑스러운 그림책~

 

비가오는 날에도 바람이 불어도 맑고 쾌청한 날에도~

뜨거운 여름날에도 항상 그자리에 다정한 친구처럼

조금씩 조금씩 모습을 바꿔가며 나타나는 달친구~

달을 보며 누가 살고 있을까? 정말 토끼가 있을까?

마구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그 곳에서~

맛있는 세상 커다란 달케이크를 상상하다니~

 

둥근 꽉찬 모습의 달님도

별이가 먹어서 홀쭉해진 반달의 달님도

초승달 그믐달로 만나는 달님도~ 모두 모두 우리 아이들의 친구네요....

보름달로 조금씩 차오르는 달의 주기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위대함, 과학의 놀라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뉴베리 상 수상 작가 그레이스 린 작가님의 <달케이크> 함께 하며~

환상의 달케이크 함께 상상하며 맛보아 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밀가루로 옷을 망치더라도

오늘을 추억할 멋진 달케이크 함께 만들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