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클라우디우스 (Tiberius Claudius Nero Germanicus )
칼리굴라를 이은 황제로 그는 근위대 카이레아 와 시바누스가 옹립한 황제이다.
클라우디우스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상황에서 로마대제국의 황제로 추대 받게 된다.
그는 어릴 적부터 황가(皇家) 와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장애가 있어, 그는 역사적인 연구에만 몰입한 모양이다. 그런 그가 얼떨결에 황제가 되고 마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칼리굴라의 근위대장인 카이레아가 클라우디우스를 연행(?) 하다시피 근위대로 끌고 간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결국은 원로원의 승인을 받기 위함 이었다. 클라우디우스를 볼모로, 자신들의 암살을 정당화 하고, 원로원이 클라우디우스를 황제로 승인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클라우디우스는 황제로서 승인을 받았으나, 칼리굴라를 암살한 2사람인 사비우스는 자살을
그 카이레아는 사형이 집행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클라우디우스 라는 인물에 대해 황제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는 정상적인 육체를 가지지 못한 황제이다.
형 게르마니쿠스는 일찍이 게르만정복의 위업과 테베리우스 시대에는 테베리우스 뒤를 이를 황태자로서 군림한바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 클라우디우스는 이러한 육체적인 결함 덕에 그런 정치적인 후광자체가 없으나, 황제에 즉위한 후, 칼리굴라 보다도, 자신의 뒤를 이은 네로 보다도 훌륭한 정치력을 보여 준다.
첫 번째는 국세조사(켄수스)를 통한 국가 재정의 건전성 확보, 수도대공사의 마무리 등의 칼리굴라의 실정을 만회한다.
두 번째는 북아프리카 마우리타니아 왕국문제,유대문제,브리타니아문제 등의 외교 실책을 만회한다.
세 번째는 새롭게 창조한 비서관체제이다.
그는 능력이 있는 해방노예를 활용하여 정무를 보좌하게 했다. 이는 테베리우스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원로원을 이끌고 힘겨운 정무를 보던 것과 비교해 보면,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으며, 출신계급과는 상관없이, 능력만 있다면, 중요 직책에 중용한 것은 르네상스 시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노예제도에 대한 근대적인 식견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국가정책의 입안 하고 원로원의 승인을 받고, 이를 효과적인 정책으로 법제화 하고 입안하려면,
기능의 조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했다. 즉 담당 관료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 한 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관료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기관은 없었다. 그가 착안한 것은- 물론 황제에 오른 50세까지 그의 주위에는 협력자라고는 그의 노예나 해방노예가 전부였다. – 자신의 노예였다.
자신의 해방 노예 중 나르키소스,.칼리투스,팔라스 등을 궁정관료로 임명하여 자신을 보좌하게 한다.
네 번째는 개국(開國) 이다 당시 필요한 원로원의 숫자가 줄어 들면서, 그는 로마귀족 이외의 속주민의 귀족을 원로원의 의원으로 천거 한다. 그러나 로마귀족은 원로원에 속주귀족의 영입을 반대한다.
이때 그는 황제로서 진면목을 발휘한다.
그러나 자신이 계속 황제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문제는 클라우디우스 황제 자신의
육체적인 결함에 있지 않았다. 문제는 바로 황후에 있었다.
메살리나는 16세에 50세의 클라우디우스와 결혼하여 옥타비아 (뒤에 네로 황제의 아내)와 브리타니쿠
스를 낳았다. 해방노예인 관료들과 함께 남편을 선동하여 반대파 원로원 의원을 처형하게 하고,
공포 정치로 몰고 가는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또한 메살리나는 과도한 허영심과 물욕으로 마음에 드는 재물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었으며, 지나친 성욕으로 불륜을 저지르는가 하면 밤에 몰래 궁을 빠져 나와 매음굴의 사창가에서
몸을 팔아 쾌락을 즐겼다. 이후 원로원 의원인 집정관 가이우스 실리우스와 사랑에 빠져 황제가 없는
틈을 타 궁궐 내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기행을 일삼기도 하였다.
이 일로 로마인들의 거센 항의가 일어나자 황제는 실리우스에게 사형을 선고하였고 메살리나의 간청
으로 처벌이 지연되자 황제의 측근인 해방노예 나르키소스는 루쿨루스 별장에 숨은 황후를 살해 하였
다.
현대 이탈리아어로 '메살리나' 라는 이름은 성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아무 남자와 동침하는 몸가짐이
헤픈 여자'를 의미한다.
이후로 그는 황제로서 결혼을 강요 당하게 되는데, 3명의 여자가 간택되어 선택을 강요 받지만, 그는
선택하지 않는다.
나르키소스 는 아일리아 페티나를, 칼리스투스 는 롤리아 파올리나를 팔라스는 율리아 아그리피나를
천거한다. 여기서 네로의 어머니, 율리아 아그리피나가 등장하는데 아그리피나는 클라우디우스 의 형
게르마니쿠스의 딸로 자신과 질녀 관계이다.
선택하지 않는 클라우디우스를 대신하여 루키우스 비텔리우스가 아그리피나를 선택할 것을 원로원과
시민들 앞에서 강요 하게 되고, 원로원과 시민들은 클라우디우스가 황제로서 아그리피나를 선택 하도
록 압력을 가한다.
아그리피나와 재혼을 하게 되지만, 역시 황후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침묵과
무관심으로 대응하게 되고, 아그리피나의 지속적인 요구는 모두 관철 되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된다.
아마도 그는 메살리나가 준 상처가 그의 통치 말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아그리피나의 야망은 본격적으로 급 물살을 타게 되는데, 우선 그녀는 자신의 지위를 승격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즉 아우구스투스는 남자에게 붙이는 황제의 의미인 반면에 그녀가 요구한 아우구스타는
황후의 의미이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의 이름을 갖는 영예까지 요구하고, 현재의 독일 퀠른은
그녀의 식민 도시이름 의 “콜로니아 아그리피넨시스” 의 현재 이름이다.
네로의 후계자 지정 작업도 그녀는 잊지 않았다.
네오의 성인식을 14세에 치루고, 예정 집정관 권리를 부여하고, 프린캡스 유벤투스 (황태자) 의
칭호를 요구하여, 황제의 친아들인 브리타니쿠스 의 존재감을 없애는 작업을 추진한다.
이런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던 서기 54년 10월 13일 클라우디우스 는 아그리피나에 의해
독살된다. 그의 독살과 관련해서는 버섯요리을 좋아하는 클라우디우스에게 독버섯을 장기간 먹여
암살 했다고 전하는 것이 정설이다.
마지막으로 시오노나나미가 지적한 클라우디우스가 왜 역사속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쓸쓸히 사라져
갔는가에 대한 의견을 기술한다.
“ 존경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존경 받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실제적인 플러스 알파, 즉 파급효과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성심 성의껏 해나가면 남들도 알아 줄 거라고 믿어 버린다.
유감이지만, 인간성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인간이란 존재는 마음속으로는 남에게 기분 좋게 속기를
바라고 있는 게 아닐까? 나는 이따금 이런 생각이 든다.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기분 좋게 남을 속이는 재주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이런 재주의 달인이
었던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인에게는 두말할 여지없는 신격으로 자리잡고, 세계역사에서도
제 일급 스타라는 사실이 인간성의 이 진실을 증명해주는 건 아닐까? “
4. 네로 (Nero 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
어머니 아그리피나의 열성적인 작업(?)으로 황제에 등극하게 된 네로. 그의 나이 16세 10개월이 되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네로의 모습은 포악하고, 싸이코 기질이 있는 그런 황제의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는 전 황제보다 똑똑했고, 젊었고, 추진력도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네로의 모습은 그가 그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하나의 방편에 불과했다. 네로가 폭정을 펼친 것도, 기독교를 박해한 것도 당시 시대 상황에 따른 선택인 것이다.
그 선택은 누군가 희생자가 필요로 했고, 그 희생자가 나오기 이전에 로마의 황제인 네로는 제대로 정치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카이사르나 아우구스투스,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가 했던 것처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게 그가 통치한 시절에 있었던 운이 없었던 사건 들이다.
그는 외교적으로 파르티아 와 아르메니아 의 전선을 코르불로를 기용 해결하고, 해방노예의 사회진출의 법제화, 군단병의 정착지를 속주에서 이탈리아로 변경하고, 국고의 일원화, 간접세 폐지, 화페개혁등의 정책으로 로마 시민에게 인기가 있었던 황제다.
그러나 어머니와의 불화가 시작된다. 아크테라는 여자 노예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는 반대한 대신, 그의 보좌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세네카와 부루스는 그를 지지한다.
여기서부터 네로와 어머니의 밀고 당기는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클라우디우스와 의 결혼을 주선한 해방노예 팔라스를 경제 비서관에서 해임한다. 아그리피나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클라우디우스의 친아들 브리타니쿠스를 두둔하고 그의 존재감을 로마시민에게 부각 시킨다.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네로는 브리타니쿠스를 살해한다.
이후 어머니 아그리피나는 자금을 확보 하고 당대 최강의 로마군단인 라인강 군단의 매수 작업에 착수 한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는 네로가 좋아한 여자로 또 충돌하게 되는데, 그 주인공이 포파이아 사비나 다. 이 여자는 네로 친구인 오토의 아내이다. 황제 자신과 친구의 아내의 관계가 불륜이 아닌
정식 절차가 되려면 현재의 아내인 옥타비아 와 이혼을 해야 한다. 이혼에 반대할게 뻔한 어머니를 제거하기로 네로는 결심하고, 해방노예 아니케토스에게 어머니 살해를 명한다.
아니케토스는 사고로 아그리피나를 제거 하려 했으나, 실패 하자, 네로가 책임을 물어 직접 아니케토스로 하여금 주살하게 한다. 이후 아그리피나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아들 네로를 황제로 만들었으나,
야망을 이루지 못한 체 역사에서 사라진다. 이때, 세네카는 아그리피나가 국가 반역죄로 죽음을 맞았다고 공표한다. 그리고 본처인 옥타비아도 유배 시킨 후 살해한다.
이후에 세네카도 네로의 근위대장 부르스의 병사로 인해, 네로의 독자 행보를 더 이상 막기 힘들었던으로 보인다. 또한 번번히 원로원에서 세네카의 비난 여론을 막아주던 네로의 행동 변화가 그를 사퇴를 결심하게 한다.
네로는 포파이아 사비나와 결혼직후 새로운 운명에 처하게 된다.
즉 본처와의 이혼으로 네로의 정통성 문제가 두각 되기 시작 한 것이다. 그러나 네로는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에겐 협력자가 없었다. 그 와중에 로마에서 대화재가 발생한다. 서기 64년 7월 18일 과 19일 2일간 대경기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로마인들의 거주지역 인 수부라 까지 14개 구중 10개 구가 초토화되는 화재가 발생된다. 당시 로마인의 주거 형태인 인술라는
5-6층의 목조 건물이었다. 화재에 대한 네로의 대책은 주도 면밀 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데서 터져 나왔다. 즉 화재 이후의 재건 대책에 따른 도시계획과 “도무스 아우레아 (황금궁전) 의 공사 재개시기가 문제가 된 것이다.
네로는 로마가 세계의 중심이 된 이후 로마시내를 정비하기 위해 대책안과 관련법을 제정했다.
또한 네로가 심취해 있던 그리스 문화의 “아르카디아 (그리적인 목가적 이상향)” 을 도시에 실현하기 위해서 도심에 녹색 공간을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여기서 로마시민들은 다른 생각을 한다. 네로가 “도무스 아우레아” 세우기 위해 로마시내에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네로는 당황 했다.
이런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희생양이 네로에겐 필요 했던 것이다. 그 희생양이 “기독교도” 이다.
즉, 유대인 과 기독교인 들은 로마인들이 다신교를 믿는 반면, 유대인과 기도교인은 유일신을 믿어,
로마 거리에 있는 여러 신들의 사당을 불태우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로마 시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고,
로마시민들의 여론은, 기독교인 이나 유대인에게 그 화살이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은 네로가 그 화재의 방화범이라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나,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인정한다. 결국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희생자를 요구한 흥분한 로마시민에게 기독교인과 유대인을 제물로 바친 것이다.
이후 네로는 자신이 흠모하는 예술 분야와 체육,건축 분야에 더욱 심취하게 되고, 정치와 민생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거리가 멀어 지기 시작한다. 특히 예술분야에 있어서는 가수로 데뷔 까지 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정치력 과 통치력에 더 이상 환호 하지 않는 황제 네로에 비해,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고, 환호하는 관중에 강화(强化) 되는 가수 네로에 더 집착하게 된 것이다.
더 이상 원로원과 제국의 변방을 지키고 있는 군부의 입장에서는 네로 황제를 간과 할 수 없다고 판단 한 모양이다.
이때 피소가 네로 황제를 암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가이우스 칼푸르니우스 피소 그와 같이한 여러 인물중에 스카이비누스 라는 인물이 있었다. 스카이비누스 의 노예중 밀리쿠스라는 노예가 네로에게 암살음모를 고발 한다. 이후 네로는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연루된 자신의 정치적, 학문적 스승인 세네카 까지도 자살을 명한다. 또한 변방의 사령관들도 소환하여 자살명령을 내리게 한다. 라인강 사령관 스크리보니우스 형제와 시리아 총독 코르불로가 대표적인 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변방의 리옹 속주 총독인 가이우스 율리우스 빈텍스는 반란을 주도 하게 되는데, 그는 에스파냐 동북부 총독 갈바, 라인강 고지 게르마니아 군 사령관 베르기니우스 루푸스등에게 동참을 요구한다. 그러나 빈텍스는 라인강 군단에 진압되고, 루푸스 군단병들은 루푸스에게 동참을 요구한다. 그러나 루푸스는 거부하고, 루시타니아 속주 총독인 오토(네로 친구,포파이아 사비나의 전 남편) 도 갈바를 지지한다. 갈바를 지지하는 세력이 확대 되고, 이에 대한 소문이 변경에서 속속 도착 하자, 원로원은 갈바를 국가의 적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당시 식량 조달을 위해 운영되던 화물선에 공사를 위한 모래가 운반되는 것을 확인한 시민들의 봉기로 인해 원로원은 국가의 적을
갈바에서 네로로 바꿔 규정하고, 갈바를 지지 함으로서 네로는 서기 68년 6월 9일 30세의 나이로
자살하게 된다.
결국, 카이사르부터 시작된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는 네로까지 100년의 왕조는 막을 내린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8 위기와 극복” 의 첫 장의 제목은 “네로의 죽음이 로마마인에게 제기한 문제” 이다. 이장의 첫 Section 에서 향후 로마가 겪게 되는 혼란의 답에 대해 정의를 내려 주고 있다.
그녀의 글을 인용하자면,
인류는 지금 까지 온갖 형태의 정치체계를 발전 시켰다고 한다. 왕정, 귀족정, 민주정,등….
그러나 이런 정체체계들은 모두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양분되는 체제를 해소하는데 실패 했다.
그것을 꿈꾸는 이는 많았지만, 그것은 유토피아 일뿐, 현실 사회를 운영 하는 데는 적합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치체제가 어떻던 간에 통치자와 피통치자로 양분되는 체제는 존속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 체제가 존속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이상, 피통치자는 통치자에게 다음 3가지
조건을 요구한다.
1. 통치의 정당성
2. 권위
3. .역량
로마시대의 정당성은 “ 원로원과 로마 시민의 승인” 을 말한다.
권위는 아우구스투스의 피를 이어 받는 것을 말한다.
역량은 로마 황제의 2가지 책무인 안전보장과 식량조달을 의미한다.
네로는 로마의 시민으로부터 정당성과 권위는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 역량에 있어 로마시민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못 했다. 결국 앞으로 이어지게 되는 나머지 황제들도 이런 로마인의 요구 조건을 충족 시킬 수 있었을까?
네로를 이은 갈바, 오토,비텔리우스 황제는 결국 로마인의 심판을 받아, 황제의 자리를 이어 가지 못하고 만다. 결국 30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오른 3명의 황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후 로마는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를 기점으로 새로운 황제의 시대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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