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물리 교양서의 바이블,
과학 교양 베스트셀러 정식 한국어판,
과학고나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봐야 하는 책... 등
'재미있는 물리여행'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어요.
그래서 더 욕심나는 책이라는거 부인은 못하겠어요.^^

처음 책 두께를 보고, 아무리 물리를 좋아하는 아이라지만..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어요.
물리라면 어렵고, 많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ㅎㅎㅎ
빼곡하게 글만 꽉꽉 차 있지는 않을까? 하는 엄마의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인데..
책을 넘기는 순간 의외라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책의 내용은 질문과 답만이 존재하는 아주 단순한 구조였어요.
그래서 물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읽는데 큰 중압감은 없을 듯 해요.

질문과 답으로 물리의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한다!!
일단 시작만 한다면 GOOD!!

저자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히 읽거나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읽고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책을 덮어 멀찍이 떨어뜨려 놓은 다음,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추론을 하면서 찬찬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뒤에 해답을 보아야 합니다.

이 책은 상식적으로 모순되게 보이는 물리의 면면을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문제들만을 담았습니다.
자기 생각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르키메데스, 갈리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문제들을 풀어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