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이스라엘에서 사람의 몸 속에 집어넣어 병을 고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나노로봇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이 뉴스를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한 점이지만 과학이 얼마나 인간을 풍요롭고 안락하게 만드는지 혹은 잘못 만들어진 과학이 인간에게 얼마나 무서운 무기가 되는지 잠깐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창시절 '이너스페이스'라는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간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아내가 될 여자의 몸 속에 있는 태아를 보는 장면이 떠올랐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제 그런 일이 가능하다니 말이다.

이 책은 과학을 네 가지로 나누어 인간이 만들어낸 과학적 산물들이 얼마나 질긴 노력과 인내와 고통에서 만들어졌는지 혹은 실수로 생기거나 만들어낸 작은 과학적 결실들이 얼마나 대단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지 아마 이 책의 내용이 과학책에서는 읽을 수 없었던 내용들이라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오줌으로 금을 만들고 싶었던 연금술사 헤이히 브란트나 단순한 사고로 만들었던 성냥에 광분한 사람들이 걸린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인산괴사'라는 병 이야기,

우리가 시리얼의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던 켈로그박사의 이야기나 타이어의 이름으로만 들었던 굿이어 박사 등등의 이야기는 과학의 뒷동네 이야기에 무지했던 나에게 재미이상의 흥미로움을 안겨주었다.

하늘을 날기 위해 하늘의 번개로부터 전기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목숨을 잃었는지 심지어는 영국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프랜시스 베이컨이 고기를 신선하게 보존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실험하다가 죽은 사실 등의 사건, 사고의 이야기는 안타깝기도 했다.

너무나 다양한 과학적 이야기들이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게 만드는 이유도 있지만 그림이나 사진,혹은 삽화들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구더기가 '상처 부위의 죽은 살을 먹어 치우고 건강한 살을 남겨 놓는' 사진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감탄한 사진 중에 하나다.

책이 조금 두꺼워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읽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초등학교2학년인 딸아이가 책의 내용을 흡수하기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록 문장이 간단하고 명쾌한 것이 장점인 책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과학이 어떻게 새로워질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우리가 기대하는 건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앞으로 더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이 책은 정말 100점을 주고 싶은 책이었다.

며칠 전, 이스라엘에서 사람의 몸 속에 집어넣어 병을 고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나노로봇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이 뉴스를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한 점이지만 과학이 얼마나 인간을 풍요롭고 안락하게 만드는지 혹은 잘못 만들어진 과학이 인간에게 얼마나 무서운 무기가 되는지 잠깐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창시절 '이너스페이스'라는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간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아내가 될 여자의 몸 속에 있는 태아를 보는 장면이 떠올랐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제 그런 일이 가능하다니 말이다.

이 책은 과학을 네 가지로 나누어 인간이 만들어낸 과학적 산물들이 얼마나 질긴 노력과 인내와 고통에서 만들어졌는지 혹은 실수로 생기거나 만들어낸 작은 과학적 결실들이 얼마나 대단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지 아마 이 책의 내용이 과학책에서는 읽을 수 없었던 내용들이라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오줌으로 금을 만들고 싶었던 연금술사 헤이히 브란트나 단순한 사고로 만들었던 성냥에 광분한 사람들이 걸린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인산괴사'라는 병 이야기,

우리가 시리얼의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던 켈로그박사의 이야기나 타이어의 이름으로만 들었던 굿이어 박사 등등의 이야기는 과학의 뒷동네 이야기에 무지했던 나에게 재미이상의 흥미로움을 안겨주었다.

하늘을 날기 위해 하늘의 번개로부터 전기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목숨을 잃었는지 심지어는 영국 작가로만 알고 있었던 프랜시스 베이컨이 고기를 신선하게 보존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실험하다가 죽은 사실 등의 사건, 사고의 이야기는 안타깝기도 했다.

너무나 다양한 과학적 이야기들이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게 만드는 이유도 있지만 그림이나 사진,혹은 삽화들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구더기가 '상처 부위의 죽은 살을 먹어 치우고 건강한 살을 남겨 놓는' 사진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감탄한 사진 중에 하나다.

책이 조금 두꺼워 초등 고학년은 되어야 읽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초등학교2학년인 딸아이가 책의 내용을 흡수하기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록 문장이 간단하고 명쾌한 것이 장점인 책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과학이 어떻게 새로워질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우리가 기대하는 건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앞으로 더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이 책은 정말 100점을 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