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가 아주 많아서 아이가 좋아하고, 참 잘했어요 스티커도 많아서 잘한 것을 말로 칭찬하고 흔적을 남겨두어 다음에 또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Q IQ CQ를 신장시켜준다는 다른 책과 함께 진행했는데 단연 뽀로로라 그런지 인기가 많습니다. 책 구성도 시원시원하고 차근차근 내용 진행도 빠르지 않고 흥미 위주로, 역시 이야기 거리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이것저것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유독 화학약품 냄새가 심하게 나는 다른 책에 비해 약품 냄새가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스티커 책들은 머리가 아플 정도여서 베란다에 내놓고 오랫동안 환기를 시켜야 했습니다.

 

친근한 주인공들이 풍선도 들고 나오고 자동차도 갖고 나오고 로봇도 갖고 나오고요. 티비를 통해 접하던 물건들이 도형별로, 색상별로, 숫자별로, 비교되고 모아지고 진열되고 하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만1세 아이가 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맘이 좀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 만4세라 이제 공부 좀 해볼까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스티커 붙이는 것은 참 좋아하는데, 다 붙인 후에 다시 한번 복습하면서 읽어보는 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만2세용을 구매하기는 했는데, 만3세용까지 다 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역시 흥미 위주로 나온 EQ IQ CQ로 밀고 나가볼까 하는 맘도 있습니다. 일단은 아이가 좋아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