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여섯살입니다.

자는 모습만보면 사랑스럽고 예쁘고 감동적이지만 깨어있는 현실은...

그야말로 속터짐!입니다.

나름 많이 참고 인내하는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잘못하거나

행동이 옳지 않을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큰소리내기 일수랍니다. ㅠ ㅠ

겁많은 우리 아이는 이때마다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었겠죠.

여섯살이 뭐가 스트레스 받을게 있냐 묻는 어른들이 많을테지만!

기질적으로 겁많고 예민한 성격의 우리 아이를 대할때 참 걱정이 많았습니다.

최근 아이가 겪은 상황속에서 당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엄마와 아이 모두 힘든 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엄마의 말 공부"를 읽으며 조금씩 적용해보니

금새 아이의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끝까지 우리 아이만을 생각하며 읽었답니다.

살면서 무심코 뱉은 말들, 아이의 생각을 무시했던 일들,

그동안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앞으로도 그 말 때문에 마음을 닫고 사춘기를 맞이하게될 우리 아이를 생각하니

쓰라렸습니다-

이제 이런 말 그만두고 아이의 말과 행동속에 숨은 긍정적인 의도를 찾아내고

칭찬해주며 다독여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훌륭하구나. 힘들었구나. 좋은 뜻이 있었구나, 이유가 있었구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엄마의 말들.

그저 자신을 알아주고 위로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아이!

우리 아이가 엄마를 생각할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편!

그리고 엄마의 말을 생각할때 항상 힘이되고 나를 세워주는 말들이었다며 행복해하는 아이가되길!

늦지 않게 이 책을 만나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엄마, 사랑해요!"

하는 말들을 하루종일 쏟아내게 도와준 책이었습니다.

어렵지 않고 이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으니

아이와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꿈꾸는 엄마, 아이가 말안들어 지친 엄마라면 꼭 한번! 추천!해요.

물론 앞으로도 끊임없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아이는 아직 모른게 많은 상태로 커가는 중이니까요~

때로는 아무리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그 깊은 속내를 알게 되면 감탄하곤 한다.

어쩌면 어른이 아이를 너무 모르는게 아닐까?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일은 보물섬을 찾는 일과 같다.

분명히 보물이 있다.

엄마가 아이의 마음속 보물을 찾는 사람이면 좋겠다.

(본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