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인돌 그림책 46_ 꼬마 물고기 빤짝이

 

여섯살 쬬꼬가 요즘 재미있게 보는 책입니다.

작은 물고기가 주인공인데 무지개 물고기의 비늘같이

반짝반짝 빛이 나니 아이의 시선을 확~ 이끄네요.

표지에서도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차이 !!!

꼬마 물고기가 고래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랍니다.

너무나 다른 이 두 주인공이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빤짝이는 작은 물고기들과 무리지어 살고 있어요.

아이가 작은물고기가 큰 물고기처럼 보인다고 하니 무리지어 사는 작은 물고기의 특성도 알 수 있네요^^

그림책을 보며 지식을 챙겨가는 보너스^^!!

하지만 주인공 반짝이는 다른 물고기 친구들에 관심이 많아 무리에 끼지 않고 돌아다녀요-

 

 

 

그렇게 바다속을 다니던중 아주 큰 뭔가를 만나요.

반짝이는 그게 너무 궁금했죠, 그런데 이렇게 수천개의 북이 울리는 소리같이 큰 목소리를 듣게 되요.

"작은 물고기야, 너는 누구니?"

 

 

 

 

 바로 고래였답니다^^

작은 물고기 앞에 당장 보이는건 고래의 눈과 입이에요.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래 멀리 물러나서 봐 봐."

와! 이건 굉장히 철학적인 대답같았어요^^

우리도 친구를 대할때, 이웃을 대할때 이런 마음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기위해~

 

 

작은 물고기는 아기고래의 사연을 듣게 되었어요.

엄마아빠를 잃어버려 슬픔에 빠진거에요.

 

 

 

반짝이는 가족들을 모두 불러모아 도움을 청했답니다.

고래의 엄마아빠를 찾아줘~

모두 사방팔방으로 흩어집니다~

 

 

 
와! 결국 작은 물고기들의 도움으로 엄마아빠와 만나게 되었어요.

이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날 이후 빤짝이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고래를 만나러 갔어.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지.

두 친구에게 또 어떤일이 일어날까? 기대해!

호기심 많고 모험적인 빤짝이의 이야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먼저 다가서는 용기!

크기와 모양이 완전히 '다른' 이 둘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니!!

성별, 피부색, 나이, 종교... 우리에겐 '다름'이란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하더라도

먼저 손을 내밀고 진정한 마음으로 다가선다면

우린 친구가 될수있어!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요.

지금 우리가 사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생활에 큰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었답니다.

물론 우리 아이는! 고래와 빤짝이가 둘도없는 친구가 되어

재미있게 노는 모습에 반해 이야기에 푹빠진것 밖엔 없지만,

작은 우리아이에게 자꾸만 볼 수록 '친구'와 '우정'에 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쉽고도 재미난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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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바다배경과 빤짝이 칭찬 스티커가 있으니 더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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