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환경을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게 다뤄주고 있는 과학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는 바로 '환경'이다. 초등 교과서 속 과학을 먼저 알아본다는 취지 뿐만 아니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이 얼마나 오염되어 가고 있는지, 지구를 살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잘 설명하고 있다.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4. 환경'은  아이들이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100가지의 질문을 통해 알려 주고 있다. 쉬운 글과 다양한 삽화 등으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책을 읽다 보면 환경에 대한 상식이 풍부해진다. 엄마인 나도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에게도 좀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다.   오염이 심각하다,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지구 더욱 소중하게 가꿔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던 내게 경종을 울려준 계기가 되었다. 아이에게 제대로 알려 주자면 엄마가 제대로 알고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아이와 함께 좀더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노력할 때 진정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대기, 물, 생태계의 변화, 쓰레기, 소음, 먹거리 등의 위험성을 상세하게 보여준 뒤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선 어떤 실철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요즘은 매일 뉴스를 통해 먹거리에 대해 충격적인 소식들을 접하곤 한다. 정말 뭘 먹여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때라 더욱 관심 갖고 읽게 되었다. 식품 첨가물, 유전자 변형 식품, 유기농산물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환경 보호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지만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자연 세제 만들어 쓰기, 전등 끄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야겠다. 일회용품이 썩는데 걸리는 시간을 보면서 놀랬다. 편하다고 쉽게 쓰고 버린 것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켰는지 알게 되어 참 다행이다. 우리 모두에게 환경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