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이 읽는 세계문화 책 단순히 여행하려고 보는 책은 아닌거 같다.

서울에 사는 아이가 제주도의 특징이 어떻다... 라고 공부하는게 여행이 목적이 아닌것처럼~

그러나 그런 다양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히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세계는 이미 지구라는 하나의 땅이 되었다. 아침에 비행기 타고 일본에 갔다가 오후에 다시 내 안방에 와 있을만큼

교통도 발달했고, 오늘 미국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인터넷으로 뉴스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옆집 이야기 하듯... 해외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으며, 한국어만 할지라도 영어를 하는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

거기에 더불어 세계여행까지 하게 되니. 세계문화책이 꼭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는데

어떻게 더 재밌게, 어떻게 더 실감나게 풀어내 놓느냐가 아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북아메리카와

쿠바, 페루,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의 10개 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10개의 나라를 한권에 표현했기에 내용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되었다.

헌데.. 이 책은 여행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내 자신이 여행하듯.. 재밌게 읽어낼 수 있고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공부하고 떠난 여행기라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함께 여행하듯 읽다보면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볼 수 있다.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는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 여행 속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그나라의 어떤 특징에 의해서

그 문화를 기억하게 하는 재미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리 이 책을 통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를 두루두루 살펴보고 좋은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