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똘이랑 솔이, 그리고 석이와 함께 도서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도서관에 가자>시리즈 3권 중 2권 <책은 어떻게 찾을까?>

책을 좋아하는 아이나, 싫어하는 아이

모두 도서관에 가는 것은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도서관에 가보면 눈쌀 찌푸릴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도서관은 어떤 곳인지? 가서 어떻게 해햐하는지? 미리 공부하고 가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도서관에 가자>시리즈는 다양한 이유로 도서관에 처음 가보는 아이에게 꼭 읽어야 할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 대해 굳이 3권이나 나누어서 설명할 내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서관이란 이름 하나만으로도 여러가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걸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 하겠다.

사서를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이유는 바로 책이 어디에 꽂혀 있는지 모를때,

늘 어떤 분류 기준이 있을까?가 궁금했지만, 복잡할꺼 같아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하지만, 도서관에서 가장 중요한게 책을 찾는게 아닌가!

무엇보다도 엄마로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부분이 바로 분류기준이었다.

분류의 의미를 가장 쉽게 설명해 주는 빨래한 뒤, 가족의 옷을 몽땅 한 바구니에 넣는것이

바로 분류하지 않은 도서관의 책과 같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는 부분이었다.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에서 사용하는 '한국십진분류'체계에 대해 설명해 주는 사서

책에 붙여진 숫자가 분류체계 어디에 속하는지는 모르더라도, 아이들이 그것이 분류의 표시라는것, 그리고 숫자를 보고 같은 분류에 속하는지를 알아채는 것만도 큰 수확이라 하겠다.

이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제자리에 놓지 않으면 도서관에서 그것을 분류하느라 얼마나 힘들지를 아이가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