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의 아이의 문제는 부모와 그 부모가 제공한 환경에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이의 공부습관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꺼란 생각을 왜 못했을까?

단지 유아의 경우라고만 생각했는데...

저자인 조석희 박사님의 글을 읽고 나니

정말 5세부터 15세까지는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나이임이 분명하므로

공부의 문제도 부모와 환경의 영향을 꼬집어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아이를 위한다는 부모의 태도에서도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다는걸...

모든 부모의 바램처럼. 이 글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조석희 박사의 조언이다.

 

책 안에 모든 걸 함축하고 있는 부록의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비밀노트>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엄마 아빠가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되라/

적절한 권위와 힘으로 자녀를 통제하다/

분명하고 구체적이며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라/

실패를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라/

체계적으로 생활하는 법을 가르쳐라/

성적이 올랐을 땐 적절한 보상을 하라/

선생님과 꾸준히 대화하라/

과잉보호는 공부의 적

당장에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콕콕 짚어놓아 이 부분만은 꼭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

 

기존의 책들이 잘못된 공부방법에 대한 개선책을 내 놓았다면,

이 책은 환경적 요인과 아이의 성격에 따른 공부처방을 내 놓아 내 아이에게 적용하기가 더 용이한거 같다.

'의존적인 아이'를 위한 공부 클리닉,

 '이기려고만 하는 아이'를 위한 공부 클리닉,

'반항적인 아이'를 위한 공부 클리닉등이 그것인데...

각 분야별로 부모가 반드시 해야할 일과 선생님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제시해 주어

학교와 집에서 동시에 실천하면 큰 효과를 거둘것으로 생각되고

부록에서 제시한 선생님과 꾸준히 대화하라를 지켜나가면서

부모가 아이의 특성에 맞도록 선생님께 부탁할 수 있어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