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가 공부머리가 있는 아이.

없는 아이를 얘기할때 IQ도 생각하지만 아이의 성격과 평상시의 행동등을 감안하여 이야기한다.

엄마 아빠가 잘하니 아이도 잘할텐데!!! 누구나 다 부모의 머리를 따라간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의 두뇌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는 생각못하는게 사실.

내 아이의 성향에 맞추는게 아니라 부모의 두뇌성향에 맞추어 아이에게 강요하는것이

얼마나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인가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면서 동감하게 된다.

 

나 자신은 지극히 좌뇌우세형

내 아이들은 아직 그 성향이 명확치 않은듯 싶다.

아무래도 내가 아이의 습관을 그렇게 유도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큰아이는 좌뇌형에 가깝고

둘째는 우뇌형에 가까운데... 사실 큰 아이도 우뇌형이지 않았을까? 의심이 된다.

자신의 주장이 생기면서 자라면서 나와 의견충돌도 생기는걸 보면 말이다.

 

이 책에서는 뇌에서 학습이 어떻게 일어나고, 어떤 조건에서

뇌가 최고의 학습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연령별로 제시해준다.

우리 아이는 이미 5학년이 되었지만,

1,2,3,4학년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왜 아이가 그때 이렇게 했는지

내 교육방법이 어떤것이 잘하고 있었고, 어떤것을 고쳐야 하는지 반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과목별 공부법을 제시해 주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된다.

6-10세의 성취동기가 커서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시기임을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칭찬에는 인색하고 잔소리에는 후한 내 자신을 보게 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격려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의 두뇌가 200% 발휘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좌뇌우세형인 우리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에는 유리하지만

부모나 교사가 옆에서 재미있게 가르쳐 주거나 하여야 효과가 있다는 조언.

옆집 아이의 방법을 강요할것이 아니라

 아이의 뇌성향에 맞도록 아이에게 교육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마다 발달하는 공부두뇌가 다른데 4,5학년에는 기억력이 발달한다고 한다.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는 포도당이 부족하면 기억력이 둔화되는데

특히 아침밥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학습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일단 내가 5학년된 아이의 엄마로서 공부두뇌를 돕기위해

거르지 않고 아침식사에 신경쓰기/학습 계획 세우도록 지도하기

시간이 없더라도 하루 30분, 주3회이상 운동 꼭 시키기를 실천해 보기로 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공부보다 중요한게 체력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대화를 통해 아이의 필요를 알아내고 뇌발달에 맞는 학습을 유도해주는것이 나의 몫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