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만화임에도 아이들이 한자에 흥미를 갖게 해준 책이라면

잉글포츠 GOGO역시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영단어와 숙어를 스포츠와 접목 시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듯 싶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30층짜리 건물에 넓은 운동장... 그리고 운동을 너무나 좋아하는 교장선생님의 민속초등학교에

방구뽕(방국봉)선생님의 등장으로 잉글포츠부가 신설되면서

영어실력이 엉망인 나라, 조은, 세상, 우리의 재밌는 잉글포츠 체험을 함께 나누는 재미있는 시나리오네요.

무엇보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나나초등학교와의 대결을 통해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어 지는데

여러 스포츠 상식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단어를 숙어를 통해 익히면서 단어에서 파생된 숙어의 다른 의미들을 깨닫게 하는데 좋은 교육적 효과가 있는듯 하다

이야기가 재미있는 대신 좀더 영단어와 숙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영단어와 숙어의 글체와 글씨크기가 좀 아쉽긴 하지만,

숙어의 반의어와 비슷한 의미등을 함께 배울 수 있어 참 좋다.

take care of/give up

look at/look for/look like

put on/put off/take on/take off

run after/run away/run away from

turn/turn on/turn off

get on/get off

search/search for

wait for/go on과 같은 숙어를 1권에서 다루고 있는데 search for=look for와 같은

숙어의 비슷한 표현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잉글포츠 영단어 대결은 cross puzzle과 같은 건데

아이들이 단어를 상하좌우대각선으로 찾으면서 단어를 익히는 퍼즐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단어공부에 좋은 방법이라 학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두 팀을 나눠 단어게임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집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름과 함께 재밌고 다양해서 더욱 쉽게 빠져드는 잉글포츠 gogo

기존에 영단어 위주의 만화가 아닌 단어와 숙어가 함께 있는 책이라 초등생 모두에게 좋은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