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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가장 큰 소품은? 
목.도.리.(머플러와는 엄연히 다르다.)

올 가을들어 목도리를 한 사람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뭔가 특이한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목도리를 하고 있었다. 긴 목도리를 칭칭 감고 있었다.


(이건 좀 아닌 듯...ㅡ.ㅡ^)

날씨는 꽤 추웠으니, 이해가 간다.

하지만 목도리의 로망이라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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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의 이영애 목도리다.

겨울이면 손뜨개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긴 하지만, 죄다 빨간색 긴 목도리를 짜게 만들었던 열풍의 주인공이다.

물론, 그 중에 절반 이상이 돈과 시간과 끈기의 부족으로 짜다 만 목도리를 어린 조카들에게 떠넘겼겠지만...





이런 사람들의 로망을 건드려 성공한(?) <세이브 더 칠드런>의 생명의 모자 캠페인-
모자 키트를 구입해서 모자를 만들어 보내면, 아프리카의 아기들에게 보내는 행사이다. (올해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링크 따라 한 번 가보시길...) 

올해는 진짜, 목도리 하나 완성해보자. 모자뜨기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줘도 좋다^^
책의 도움을 좀 받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