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계속하여 사자고 조르던 '신의물방울' ..

만화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일단 관심밖의 책이 되어버릴 뻔 하였지만, 관심밖의 책이 되었더라면 어쩔뻔 했던가.. -0-

정말이지 최고다. 아직 완결되지 않아 자주 인터퐉에 들러 다음권이 나왔는지 확인하게 한다.

만화책하면 그저 쉽게 읽고 쉽게 웃어넘기는 책이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깨준 책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몇 해 전 와인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와인바가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역시 일본의 여파때문인지 한동안 보졸레누보가 유행하기도 했다.

사실 와인바에 가도 잘 모르고, 선물이 들어와도 그저 비싼 것이 좋은 와인이려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어려워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와인에 대해 조금은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한참 CEO 권장도서 1위이기도 했다 한다.  한 번 읽어서는 성에 차지 않는.. 밤을 새우며 읽게 만드는 간만의 좋은 책이다. 만화로 보기 보다는 와인입문서적으로 내게는 와 닿는다.

고민하지 말고 사서 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