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영어학원에서 방학때는 영문법 특강을 하는데요.
3학년인 울 딸내미 시켜볼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영문법은 용어자체가 조금 어려워서 4학년때부터 시작하라고 권해주더라구요.
그만큼 영문법 어렵다는 의미인데요. 철저한 학습에 들어가기 전 소설로 된, 아니면 만화로 된 영문법 먼저 읽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읽었던 만화로 구성된 영문법의 경우엔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소설로 된 이 책은 그나마 설명이 착실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4권은 시제편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앞에 있는 것들을 못봐서 무척이나 아쉽네요. 앞부분의 것들 꼭 볼 예정이구요.

 

소설이다보니, 아주 재미난 등장인물들이 있답니다. 두리몽, 얌샘, 아메...
여기다 문제 해결을 잘 해주는 코난 도일...
워드를 이용해서 빵을 만드는 워드빵 기계...
워드 몇마리.. 라는 표현에서 단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문장을 만들면서 맞게 된 경우와 틀린 경우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터득할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그림이 아주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을 보면 그 내용이 더 잘 이해되어요.
단원이 끝나면 있는 몇 가지 문제들...
마치 참고서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데요. 꼭 확인하고 넘어갈 부분이라 아주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어딘지도 모르는 섬에 갇혀서 지도를 만들고, 부정문을 만들기도 하고, 시제에 맞추기도 하면서
영문법공부를 하게 된답니다.
시꺼먼 워드빵 괴물들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아이들 정신차리면서 볼 것 같아요. ^^

 

학교다닐 때 영문법을 공부하던 기억이 나네요.
동사, 조동사, 대명사... 시제까지.. 알쏭달쏭~
조동사일경우, 일반동사일경우 시제가 각각 다르고, 문장 사용도 다르고, 외워야 할 것들도 많고....
그때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어렵게 공부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 아이들 쉽게 공부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