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 500페이지가 넘는 책에 허걱하였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는 책과 정말 친한 친구가 되어라~~항상 책과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해 왔지만

그러는 엄마인 저는 책과 너무 멀리 떨어져있더라구요.

책과 친해질 시간이 없었기에...오랫만에 창을 통해서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창으로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로마 병사가 바로 '캐시우스 롱기누스'랍니다.

이 책은 클라우디아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기 까지..

캐시우스 롱기누스의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이제 막 달콤한 사랑에 눈 뜬 젊고 매력적인 로마 청년이

음모와 배신, 분노와 절망, 복수심으로 몸부림쳐야했던 삶의 끝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창으로 찔러야 했던 이야기.

 

스승을 팔아넘기고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가롯 유다.

메시아를 정죄한 대제사장 가야바와 바리새인들.

거룩한 신과 목숨을 맞바꾼 강도 바라바.

만왕의 왕에게 홍포를 입히고 조롱한 이스라엘의 왕 헤롯.

신의 아들에게 사형을 언도한 죄 값을 영원히 씻을수 없었던 빌라도.

이들은 각자 다른 이유에서 신의 아들을 신의 아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한 인류사 최고의 비극적 인물들로 이름을 남겼지만

유독 주목하지 않았고 지나치기 쉬웠던 한 인물.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무자비하게 창으로 찔렀던 한 로마병사입니다.

 

이 책은 당시 유대와 로마의 시대상을 놀랍도록 섬세하고 완벽하게 묘사한 걸작으로 인정받으며

[벤허] [쿼바디스] [성의]와 함께 세계4대 기독교 고전으로 전 세계에 널리 읽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