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 독서대회를 위해 황선미 작가의 유명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이 책에서는 남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암탉 잎싹이 '왜 나는 알을 품지 못하지? 왜 나는 마당에 사는 암탉처럼 수탉과 함께 알을 낳고 마당에서 자유롭게 살지 못할까?" 생각하며 양계장 주인이 주는 밥도 안 먹고 알도 안 낳고 즉, 반항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폐계가 되어 구덩이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고 꿈꾸던 마당에서 며칠 밤을 보내게 되었지요. 그 곳에서 암탉인 잎싹은 차별 받게 되고 속상하게 되죠. 그래서 잎싹은 밖에 나와서 산책을 하다가 찔레덤불에서 알을 보고 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국 병아리가 아닌 오리가 부화하고, 잎싹과 아기오리 초록머리(잎싹이 지어준 이름이에요)와 함께 깔대숲에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잎싹은 청둥오리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나그네의 말을 깨닫고 초록머리를 보내줍니다. 하지만 초록머리 역시 청둥오리 무리에서 차별을 받아서 잎싹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 후 족제비가 잎싹을 잡아 먹으러 왔었어요. 하지만 잎싹은 어미들은 새끼를 사랑하여 새끼를 다치게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하여서 살아남게 되지요. 그리고 암탉이나 족제비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 후 마지막에 초록머리를 다시 떠나보내고, 잎싹은 죽어요.

 

저는 영화를 보고도 펑펑 울 뻔 했어요.잎싹의 아이 사랑 그리고 엄마의 애정이 잘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에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모성애 그리고 잡히고 먹히는 야생을 잘 표현하고 있지요. 제가 먼저 한 생각은 왜 잎싹은 죽었을까? 에요. 다른 사람들은 알지도 몰라도 저는 조금 미련하거든요. 제 생각으로는 '이제 나의 꿈을 이뤘으니 네 아이를 잘 기르고 우리 아이를 다치게 하지 말라!'라는 뜻 같았거든요. 저는 이 책을 인생에 대하여 고민이 되는 제 또래 혹은 중학생들에게 추천하여 주고 싶어요. 황선미 작가가 시작하는 말에는

	꿈이란 내가 이루어내는 기적
페이지 : 4-5

라는 글이 실려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와! 참 좋은 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 이 책에는 3마리의 닭의 종류가 있어요.

1. 양계장에서 알을 낳고 사는 닭

2. 마당에서 사는 닭

3. 잎싹 같은 닭

이 있어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잎싹 같은 닭이 좋다고 하지만 저는 그것이 참 어렵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마당에서 사는 닭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의 꿈을 믿고 살아가는 것, 저는 그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은 꿈을 가지고 살아요.

그 꿈이란 바로 자신의 알을 품어 병아리를 키우는 것 이지요.

잎싹은 그 꿈을 이루고 죽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꿈을 가지고 이루도록 노력해봐요.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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