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는 아프리카 TV의 대표인 문용식 사장의 성공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 아프리카 TV는 알아도 문용식이라는 대표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문용식 대표가 나우콤이라는 인터넷 회사, 우리나라 IT 업계의 출발 주자로서 험한 세월을 보낸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더군다나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와서 인터넷과 IT 사업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궁금증이 폭발했다. 성공이라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한데 문용식 사장의 삶은 그야말로 부도속에서 이어진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네이버나 다음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시련 속에서 그 어떤 회사보다도 강력한 생존의 본능을 가진 회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우콤 안에는 생존과 혁신의 DNA가 흐르고 있다.”는 말은 그의 인생을 한마디로 함축적으로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도 얼마나 많은 벤처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났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가! 그런데 20년을 넘도록 위기 속에서 생존하며 버틴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한 기업과 직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프리카 TV는 하루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고 있는 방송업체가 되어가고 있다.

 

 

가끔씩 로또를 사고 싶은 충동이 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1등이 100억이 넘었다라는 말을 들으면 혹시 나에게도 그런 행운이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성공을 자신의 노력이 아닌 운으로 맡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용식 대표의 삶은 꾸준함, 끈기, 인내라는 단어를 더욱 사용하게 된다. 운이라는 것도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그러나 성공은 하루아침에 불쑥 찾아오는 손님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 인생의 성공도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이 책은 분명 노력하는 자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날이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라는 제목처럼 인생의 성공은 재주와 운보다는 꾸준함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을 한다. 인생에 있어서 실패란 것은 도전조차 하지 못한 것이라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