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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 [명사]남에게 대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러움.

 

미안하다는 말, 잘 하시나요?
무엇인가 잘못을 했을때 우린 미안하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이 그렇게 쉬운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큰 잘못을 했을때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작은 실수에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면서도
큰 실수에 대해서는 오히려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왠지 미안하다 말하면 내 잘못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혹은 자존심이 상해서, 때론 지는 것 같아서 
우린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할 순간에 목까지 차오른 "미안해" 세글자를 가슴속에 숨겨버리곤 합니다.

사전에서 찾아보니 "미안"이라는 말은 남에게 마음이 편치 못할때 하는 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은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 내 마음이 불편할때 마음에서 하는 표현인 것 같아요.

적절한 순간, 적절히 사과하는 것은 아마 "사랑해"라는 단어보다 더 큰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마음이 편치 못한 사람이 있다면, "미안해"라고 먼저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