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봤을때는 유아들이 읽는 동화같은 느낌이 들었지요.

이 책은 공부하고 놀자라는 시리즈 책으로 이번 책에서는 공정무역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어요.

공정무역 세계사 여행이라는 말은 참 어려운데 제목은 착한 설탕 사오너라.

아이가 읽기 전부터 많이 궁금해 했어요.

정말 자기가 읽는 책이 맞냐고 몇 번을 묻더라구요.

그림도 참 수수하고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설탕과 관련된 퀴즈여행이 시작되어요.

공정무역에 대해서는 언제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제일 먼저 설탕의 유래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아이가 초콜릿이나 커피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음~ 우리는 저렴하고 쉽게 먹을 수 있었는데 불합리한 일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네요.

삼각무역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 책의 장점입니다.

뭐든 쉽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한 번 쓰윽 읽으면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하도록 만들어주지요.

시간과 공간의 여행을 통해서 설탕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이 되는데요...

착한 설탕이란 결국 설탕을 만드는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된다는 거였어요.

아이가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냐고 하던데

에구...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른들 때문에 아이 앞에서 조금 부끄러웠어요.

설탕이야기와 함께 공정무역의 설명이 이어지고,

공정무역의 역사와 공정무역에 관한 진실, 제품, 원칙 등을 알게 됐어요.

공정무역과 관련된 여러 마크도 보았는데 앞으로 마트에 가면

아이가 눈 크게 뜨고 찾아보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