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이라는 제목으로 자연재해편을 읽으면서

솔직히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갈수록 환경이 오염되고,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할지 어른으로서 책임감과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데

단순히 겨울에 폭설이 내릴때 잠깐, 또는 장마때 잠깐 걱정하고 지나는 일상이 아닌

수많은 자연재해들에 대해서 우선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책에 실려있는 사진들을 보았는데 하나같이 불행하게 보인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재해에 대해 알아봤으니 그 다음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도 나와있었지요.

무조건 재해가 일어났는 지역을 돕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것들도

방법이 있다는 사실과 새롭게 알게 되었구요. 또 가끔 뉴스 같은 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때면 왜 사람들은 저 곳에서 살고 있을까 의아하게 생각될때가 있었는데 자연재해도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었다는 사실도

새로웠습니다.

한국역사나 세계역사에 대해서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도 정작 가장

두려운 재해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 동안 한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2011년까지

충격적인 사건들의 기록과 자연재해와 관련 된 여러단체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보았습니다.

무거운 주제라 아이가 어떻게 읽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학교에서 받았던 교육들도

있고, 또 몇 건의 사건들은 아이도 기억하고 있어서 관심있게 잘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