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정방문 선생님께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소개를 하시더라구요.

바뀌는 교과과정에 발맞춰 이제는 분류하여 따로 공부하지 않고 한 가지 주제로

하나의 책을 보면 된다며 얘기를 하시던데...

[통으로 보고 통째로 익히는 통교과서]가 바로 그렇게 되어 있네요.

가령 달이라는 주제가 있다면 지금은 과학 책에서 만날 수 있다고 언뜻 생각이 들지만,

과학 외에도 수학, 역사, 음악까지 달에 관련된 부분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 대칭이라는 주제가 주어진다면 수학, 과학, 사회, 국어, 미술, 체험까지 정말

다양한 과목에서 대칭과 관련된 부분들이 나오구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준다고 하던데

하나만 생각하지 않고 확장시키며 다양하게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단어의 설명도 잘 되어 있구요.

통통정보를 통해서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구요.

예비 초등5학년 딸을 위해서 문제집 외에 어떤 책을 구입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각 과목별로 따로 구분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책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유난히 문제집도 국어부터 풀고 찾고,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뚜렷하게 보이는 아이인데

이렇게 한 권으로 여러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해주니 한 과목으로 관심이 쏠리고

편중되는 것을 예방도 조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의 꿈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인데 자기랑 너무 잘 맞는 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