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서 그동안 중동지역과 이슬람문화는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었기에 많이 생소하였고 왠지 멀게 느껴졌었다. 이라크전쟁, 9.11테러, 테러 등 중동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들과 편견을 가져왔었다. 생소한 문화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중동과 이슬람에 대해 배워보고자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걸프만의 안보, 이란-이라크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아랍-이스라엘분쟁, 레바논-이스라엘분쟁, 이란 핵위기, 이란-이라크전쟁, 이라크전쟁과 같은 각종 중동분쟁에 대해 자세하고 깊게 설명해 놓았고, 그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분쟁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대응방법까지도 다루고 있다. 다소 생소한 중동의 분쟁에 대해 독자 스스로 다각적인 면에서 고민해 볼 수 있게 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중동분쟁과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편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중동의 문화적 배경, 실태를 알게 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서 꼭 해결 되야 할 그들의 분쟁을 어떻게 대응해야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단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