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 

동물도감책입니다...

멸종동물, 빙하기 동물, 늪지대에 사는 동물, 바닷가 절벽에 사는 동물, 집을 짓는 동물, 남극에 사는 동물, 밤에 활동하는 동물, 산호초 주변에 사는 동물, 민물에 사는 동물, 바닷가에 사는 동물, 사막에 사는 동물, 깊은 바다에 사는 동물 들에 대한 세밀화와 간략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책을 읽고 난 느낌...

▶숨어 있는 동물 찾기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동물들을 인지할 수 있어요...

각 테마별로 간단한 부연설명과 더불어 그 테마에 맞는 동물들에 대한 모습과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고...

동물들이 섞여 있는 그림에서 ’숨어 있는 동물 찾기’ 라고 해서 침입자를 찾는 거예요...

침입자란 각 테마의 동물들과 어울리지 않는 동물들을 말하지요...

다소 난해해 보이지만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곧 찾을 수 있구요...

각 미션의 해답은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 거꾸로 된 글씨로 나와있답니다...

게임하듯이 놀이를 통해 학습을 할 수 있게 한 발상이 새로웠네요...

자기가 아는 동물이 나오면 ’와~~~’감탄사를 연발하던 울아들...

아직 글자를 못읽어서 엄마가 읽어주다보니 아이가 수동적일 수가 있는데 능동적인 참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랑 같이 동물들을 찾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동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아쉽지만,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동물들이 총망라된 이 책은 오랫동안 아이에게 사랑받을 책인 것 같아요~

▶수에 대한 개념도 익힐 수 있어요...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온 침입자 한마리가 숨어있군요. 찾아보세요~’ 처럼 각 동물별로 일정한 숫자의 동물을 찾아보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수개념도 익힐 수 있어요...

우리 아들도 한참 숫자를 익히고 있는 단계라 ’하나~둘~’손가락으로 짚어주면서 찾으니까 더욱 집중도도 높일 수 있구요...수학적인 효과도 좋네요...

▶땅에 사는 동물, 바다에 사는 동물과 하늘을 나는 동물의 분포도가 나와 있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책에서 나왔던 동물들의 대표적인 서식지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도 좋구요...더불어 세계 지도까지 연계해서 지리까지 공부할 수 있겠어요...

▶카를레스 리바 상을 받았어요...

◈책의 특징을 살펴보아요~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줘요...

제목에서부터 일러스트, 책의 전개과정 등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다양한 기법과 색감의 일러스트는 아이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과학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먹이사슬이나 진화같은 어려운 개념들도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과학동화이지만 절대 과학동화스럽지 않은 과학동화라고나 할까요?

그냥 창작동화 읽히듯이 술술~넘어가는 전혀 지루하지 않은 과학동화였어요...

▶수상작가들의 책이예요...

하와이 도서상,히스패닉 헤리티지 상,퀸즈랜드 아동문학상, 카를레스 리바상 을 수상한 책이라 더욱더 신뢰감이 생깁니다...그런데 어떤 권위의 상들인지 약간의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다소 생소한 상들이었거든요...

▶심화학습이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아요...

책의 뒷편에 실린 다양한 사진과 부연설명 등을 통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어요...

마치 백과사전의 한부분 같은 마무리는 그저 흥미만으로 끝나지 않고 풍부한 지식도 전달해주네요...

그런 부분에서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무난히 커버가 가능하리라고 생각되네요...활용시기가 긴 책이라 더욱더 맘에 듭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헤밍웨이 책들이 다 그렇지만, 드라이보드지로 표지를 제작하였고 대두유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하였습니다...

드라이보드지는 일반용지보다 고가이지만 습기의 영향을 덜 받아 본문용지가 잘 울지 않고 모양이 뒤틀리지 않아 책을 오랫동안 소장할 수 있다네요...

친환경 식물성 원료인 대두유 잉크로 인쇄하면 인쇄품질이 좋고 인체에 무해하여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연스러운 색을 내는 특징이 있데요...

그래서인지 새책인데도 냄새도 나지 않고 보는 내내 눈이 편안했습니다...

<서평을 마치며...>

아직 자연관찰책 몇권 보는 것이 다인 우리 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과학분야에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까?

과학동화를 들여줘야 하는데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저에게 뭔가 시야가 밝아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가뭄뒤에 내리는 단비같은 고마운 책이었어요...

과학동화라는 것에도 생소했었는데 ’아~~이런 것이 과학동화구나~’싶네요...

아이가 창작동화에 만 익숙해서 잘 받을 보인 것을 보면 대박예감이 듭니다...

신간이라 그런지 기존에 나와 있는 동화들보다는 아무래도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아요...

항상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는 ’헤밍웨이 출판사’에서 이번에도 큰일내셨네요...^^;;

아이에게 이런 좋은 책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엄마의 의무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꼭 접해주고 싶은 전집입니다...

곧 지름신 강령하시겠네요...^^

끝으로 좋은 책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헤밍웨이 출판사’와 ’인터파크’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