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과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좋아합니다. 요즘 만화로 된 과학책을 많이 읽어 고민되던 중 반가운 '별과 행성'을 만나게 되었네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읽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책 내용도 보지 않고 왠지 모르게 내용이 깊이가 있고 어려워 보였거든요. 하지만 걱정은 저의 착오였습니다.
3학년 우리 딸은 펼쳐보지 않길래 저랑 함께 읽었답니다. 내용이 많기 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중요하죠. 그래서 함께 읽으며 이해안되는 것은 질문할 때 설명해 주었더니 딸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려주었네요. >>>어려운 걸 시도도 해보지 않고 겁내지 말라구요. 모든 일에 도전을 해보라고 말이에요.
4학년 우리 아들은 책을 주니까... 아무말도 없이 조용히 읽어가네요. 과학을 많이 접했고 좋아하는 아이라 아무런 거부감없이 읽어갑니다.
이 책은 우주를 알기 위해 가장 먼저 지구에서 망원경을 통해 보게 되죠. 그래서 별 바라보기로 시작됩니다.

내용 순서 : 별 바라보기, 우주, 은하들의 세계, 태양계,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한 특성, 그 밖의 작은 천체, 성운, 기이한 별들, 별의 죽음, 블랙홀, 우주의 개척자와 우주선, 우주도시, 우주생명체

 우주에 대한 내용을 우리 아이들이 책 한권만으로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내용이 엄청나고 새롭게 발견되는 사실이 많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1. 많은 줄거리는 아니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구성있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2. 우주의 특징을 선명한 사진을 통해 바로 이해하기 쉽게 연결 구성해 놓았습니다.
3. 우주의 현상을 단계별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설명해 놓았습니다.
 우주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네요.

우주는 중성미자, 수소, 헬륨 등이 있지만, 그보다 대부분의 물질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이 물질들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아 우리 아이들이 밝혀내어야 신비인 것 같네요.  우주의 미래에 대한 학설 우주냉각, 우주균열설 등을 통해 우주의 미래까지 예측해 봅니다. 우주속에서 구름처럼 보이는 은하들. 그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작은 은하들이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별의 탄생과정과 죽음까지를 설명해 놓은 부분도 있어 우리 아이들의 궁금증을 많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별과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