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문학잡지가 좋다. 다양한 내용들이 한꺼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장편스러운 문학작품이 아니고 간단하 내용들이 다닥다닥 들어 있어서 이런 류의 책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냥 살아가면서 흥미위주의 책들만 읽으면 뭔가 찝찝하다. 그냥 빵으로만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마치 영양제를 섭취하듯이 이런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의무감으로만 파고들면 금새 지쳐버리고 말 것이다. 어느 정도 흥미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순수문학작품이 좋다. 물론 다른 상업성 찌들은 책들도 재미가 있다. 아무튼 간에 이러한 류의 책이 내게 주는 편안함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문학이 주는 효용 중에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역시나 생각을 준다. 다른 사람들은 삶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해 보는구나 라는 것들을 느낄 수가 있다는 말이다. 미처 내가 생각치 못했던, 하지만 그런 생각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물론 이러한 문학작품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다.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빵으로만 살아가는 존재는 아니지 않는가. 당연히 배고픔이 해결되어야 다른 모든 것들을 할 수가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을 많은 이들과 함께 읽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나누고 싶다. 책에 대해서, 작품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것들에 재미를 나는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