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작게 만들어진 건담들은 정말 귀엽다. 이런 시리즈들도 다양하다. 많은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일단 한 번 발을 들이면 빠져 나가기 힘들다. 건담은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만들어진 티비 애니매이션 작품이었다. 그런 그것이 수십년이 지나도록 그 인기가 지속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대단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만화 이외에도 수많은 파생 상품, 가치를 생산해 내었다. 당연히 벌어들인 돈도 어마 어마 했다. 지금은 건담 프라모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수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매니아들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정말 재미가 있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뭔가를 하나 사서 만들어 봐야겠다는 엄청난 자극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에스디 건담은 귀엽다. 그리고 깜찍하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만들고 진열해 놓고,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뭔가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다면 어렵다. 특히나 도장이 그렇다. 색감을 충실히 표현하면서 에스디 건담만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탄생시키는 것은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닌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이 많은 것들을 보여 주고 알려 주고 가르쳐 줄 것이다. 건담 매니아들이 꼭 집에 소장하고 있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책 자체가 재밌게 구성되어 있을 뿐더러 내용 또한 굉장히 체계적이고 구체적이다.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