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분만 투자하면 맛있는 도시락을 쌀 수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물론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는 않지만 굉장히 신속하게 도시락을 구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유익한 책이다. 일본인들의 도시락 사랑이야 말할 것도 없다. 그네들은 늘 도시락과 함께 하니까 말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시락은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도시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도시락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니 아주 도시락에 대한 문화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도시락을 빨리 싸는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도시락을 알차면서도 효과적으로 잘 쌀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보다 완벽한 도시락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맛도 있으면서 영양에 충실한 그런 도시락을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제대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스스로 도시락을 싸보는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도시락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고 스스로 만들어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히 스스로가 원하는 양질의 도시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남에게 도시락을 싸 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정말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다. 간만에 도시락 관련해서 제대로 된 유익한 책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