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암으로 죽지 않고, 굶어서 죽는다 라는 말은 암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준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오묘해서 그 마음먹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 암에 대한 기본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암은 죽음’ 이라는 도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희망과 용기로 극복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이 책은 암에 대한 치료나, 극복기를 다룬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자가 수년간 암환자를 대하면서 알게된, 암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나 그릇된 생각들을 바로잡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쓴 책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병의 가장 무서운 것은 환자의 절망이다. 책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절망, 포기야 말로 환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럼으로 환자의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에서 느낀 점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저자의 직관이나, 가정에 기댄 말을 하지 않는다. 그저 뚜렷한 사실만을 말할 뿐이다. 암과 관련된 각종 통계의 실체를 말하기도 하며, 암을 겪고 오히려 더 건강해진 경우도 전해준다. 그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암치유능력은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절대 환자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으로써 밝히는 그런 감정에 호소하는 책이 아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객관적 진실을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암도 결국엔 마음먹기에 따라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