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매니아 라면 꼭 소장해야 할 책이다. 물론 싫으면 그만이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집에다 잘 모셔두고 있다. 튼만 나면 꺼내어 읽으니 단순히 책장에 꽂혀 있는, 장식으로서의 의미는 적어도 아닌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오르고 있다. 아마도 그가 언젠가 수상하게 된다면 베스트셀러로서 노벨문학상을 타는 셈이 되는 것일 게다. 흔히 않은 장면이다. 아무튼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양한 작품들이 담겨져 있다. 그의 매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을 넘겨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을 말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늘 그렇듯이 굉장히 개성 넘친다. 단순히 웃고 떠드는 내용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고 늘 슬픔, 우울감에 찌들어 있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눈 속물적으로 인물들의 변화 무쌍함을 묘사한다. 정말 수작들이 많다. 우리 나라에도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안겨 준다. 바로 그런 점이 한국과 일본에서 유독 인기가 있는 지도 모르겠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어떤 기분을 심어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작가의 작품들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소장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