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의 연구는 오늘도 계속된다. 일단 충분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다양한 지식을 접해 봐야 한다. 그래야 임기응변도 생기도 요령도 생긴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실천이 가장 중요한 것 쯤은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 속에 아무런 지식 없이 무턱대고 실천부터 할 요량은 금물이다. 운동도 그렇듯이 처음 자세가 중요한 법. 요리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래서 난 다양한 책을 섭렵하고 있다. 일단 그냥 재미가 있다. 요리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다. 내가 하는 요리란 철저하게 내가 먹으려고 하는 다분히 현실적인 요구때문이다.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 했던가. 딱 내가 그렇다. 혼자 해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내가 해주는 요리를 누군가에게 주기 위함이다. 닭가슴살은 기름기가 적다. 그러니 담백할 수 밖에. 닭요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재료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다양한 닭요리가 있다. 최근에는 서구식의 영향을 받아 닭을 부위별로 나누어 요리를 즐겨 하곤 한다. 서양인도 다르지 않다. 닭을 가지고 수프도 끓이고 샐러드도 만들어 먹는다. 다양한 요리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닭가슴살을 이용하는 다양한 요리르 소개해 주고 있다. 정말 흥미롭고 진지하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네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