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의 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들여다 보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더군다나 한글로 쓰여진 책도 아니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읽다가 보면 못할 일도 아니다. 역시나 사람은 정성을 쏟으면 길을 볼 수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법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데 법이론이라면 정말로 머리를 휘두를 만큼, 이해하기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런게 아니고 법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때문에 약간은 수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법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 대체 어디서부터 유래했는지 그 기원을 쫓는 책이라 볼 수 있다. 정말 심오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법의 역사를 간추려 살펴봄으로써 우리 인류의 법체계 기원을 더듬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법이 탄생되기까지의 그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곁들여 준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법의 탄생과 목적, 그리고 그 기원에 대해서 알아 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 굉장히 뜻 깊은 일이다. 법은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인간들이 왜 법을 만들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나름 대로의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정말 유익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