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슨 인문이라는 말만 들으면 따분해 하고 꺼려하고 하는데, 이 책을 읽는 다면 생각이 좀 달라질 것이다.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수치만을 얘기해서 그렇다는 게 아니다. 굉장히 추상적으로 무장한 학술서 같은 기존의 인문이라는 책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모았다. 독자들에게 풍부한 상식과 현재 지구촌에서 일어 나고 있는 일들을 말해 주는 형식이다. 굉장히 현실적인 감각으로 글을 써내려 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인문학에 대한 기존의 느낌들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정말 유익하고 재미가 있다. 이 책은 그 범위가 전 세계이다. 그래서 굉장히 포괄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세세하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시건, 다양한 기준이 있다. 이 세상에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디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사람은 같은 인간이라는 종으로서 다른 면보다는 같은 모습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보편적인 가치를 논하기도 한다. 많은 인문학 서적을 사람들이 직접 구입해서 읽어 보기 꺼려 하는 까닭은 결국 비현실적인 목소리라 생각하는 편견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어려운 이론을 다루는 인문서적이 있기도 하지만 이 책 같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모습을 갖춘 책들도 많다. 어차피 인문학이란 결국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