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 책은 바로 그 전쟁에 관한 기록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한 그 인류 최악의 전쟁말이다. 이 전쟁의 결과로 많은 철학자, 전문가들은 인간에 의한 지구종말을 목격했던 것이다. 인간에 대한 자신감이 땅에 떨어진 것은 물론이다. 그 뒤로 수많은 전문가들이 전쟁을 분석하고 기록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한 이 전쟁을 말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2차대전은 유럽국가간의 갈등이 원인이었다. 식민지쟁탈전은 또다른 전쟁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1차대전 이후 유럽의 세계는 급격하게 나빠져만 갔다. 특히나 경제위기는 많은 나라들을 궁색하게 만들었고, 지도자들은 국민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바랬던 것이다. 독일은 1차대전 이후 엄청난 양의 배상금에 넌덜머리가 나고 있었다. 독일의 군축을 관리해야 하는 승전국들은 자국의 상황을 지키기도 버거워 독일의 군사물량의 생산 및 축적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일본은 경제공황을 맞아 군군주의로 국민들을 다잡아 나갔다. 아무튼 세계 각국은 이제 도화선에 옮겨 오는 불이 곧 폭탄에 옮겨 붙기만을 어쩔 수 없이 기다리고 있는 꼴 같았던 것이다. 이 책은 2차대전이라는 끔직한 재앙을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보여 준다. 다양한 전쟁의 원인이 있겠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보다 개성이 넘친다. 결코 어렵지 않다. 화려한 수사보다는 사실을 보다 정확히 절달해 주는 데에 주안점이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