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영원한 롤 모델이신 '예수 그리스도'

본서<리더여 내려오라>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배우는 다섯 가지 리더십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다섯 가지 리더십은 첫째, "틈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라",

둘째, "열린 마음으로 투명하게 이끌어라"

셋째, "영광의 빛을 하나님께 돌려라"

넷째, 은혜와 진리  가운데서 살아가라"

다섯 째,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라"입니다.

 

이렇게 다섯원리의 리더십이 저자가 의도하는 바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한 감동이 되었던 곳은 125쪽의 리더에게만 집중 조명이 쏟아지지 않도록 다른 동료들과 함께 업적을 나누는 실천적인 방안들인 5가지 조차 너무 실질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칫 유명한 사람이 되고 그 사역들이 바빠질 때 종종 실수에 빠집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본성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연약함을 비집고 들어오는 악한 권세의 영향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릇 섰다고 생각한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118쪽의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반사하는 행위에 대한 설명은 저의 마음에 다시 한번 각오와  굳은 결심을 하게 만들었고, 첫사랑을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사역자의 길, 목회의 길에 마중물로 삼고 싶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반사하는 행위는 무엇인가? 우리가 용서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증오가 아니라 사랑을 하며, 가진 모든 것으로써 넉넉하게 베풀며, 말과 행동으로 그분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며, 또한 거만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요컨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가장 잘 반사한 예수님을 본받아 가장 예수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 후에, 사람들의 모든 칭송과 영광을 또한 하나님께 온전히 반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울 된 리더들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사명이고 의무이다."(p.118)  

 

저는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에 색연필로 밑줄을 긋는데, 책이 너무 좋아서 상당부분 밑줄이 그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글들을 아래에 몇개만 인용해봅니다.

 

"리더의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은 제자들과 더불어 틈 없이 어울리셨던 예수님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한없이 낮아지신 예수님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단지 크리스천다운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래야만 우리가 이끄는 이들을 진정으로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p.29)

"나를 필요로 하지만 내가 꺼리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는 예수님이 나병환자를 고치신 그 사건, 사랑의 손을 내밀어 누구도 만지기를 꺼려하는 나병환자를 직접 만져 고쳐주신 그 사건이야말로 진정한 성육신적인 리더십이라고 믿는다."(p.44)

"사람들 속으로 뛰어든다는 것은...나 자신을 높은 산 위에 홀로 두지 않고, 인도하는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라도 손을 뻗치면 그들을 만질 수 있고, 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나와 그들 사이에 무너지지 않는 튼튼하고 실용적인 다리가 있어 언제라도 서로 방해받지 않고 친밀하게 오갈 수 있어야 함을 뜻한다."(p.48)

"예수님은 제자들을 무척 사랑하셨다. 그분은 제자들과 늘 함께 하셨다. 그러한 가까움과 친숙함이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제자들 사이에서 사랑과 우정의 싹을 틔웠다."(p.52)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은혜가 없었더라면,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재능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사실 인생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것들 중 그 무엇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것은 없다."(p.110) 

"리더는 자신을 철저히 내려놓아야 한다. 좀 더 낮은 데로 내려와야 한다. 스스로 중심이 되고 스타가 되어 높이 올라가서 섬김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는 욕망의 무게로 인해 머지않아 한없이 추락하고 말것이다."(p.112)

"우리는 자신을 빛의 반사자로 생각해야지 빛으로 생각해선 절대 안 된다. 우리는 빛의 반사자로서 우리가 이끄는 이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빛을 비춰줄 뿐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 어떤 칭찬이나 영광도 본래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신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다."(p.114)

 

저자는 대학교의 총장으로 경험하며 체득한 '삶의 보화들'을 예수님이라는 모델 그리고 그분의 리더십에 기초한 원리들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탁상에 머물러 말하는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경험에 비추어 말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의의를 갖습니다. 또한 학교의 최고 위치에서 명예와 리더십 그리고 체면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누리는 위치에서 '겸손'을 말하고 있어, 좋은 멘토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성육신하신 겸손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를 질문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좋은 길, 좋은 답, 좋은 멘토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