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에 대한 인물에 대해 전체적인 공부를 하게 되어 무척이나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솔로몬의 축복하면 '일천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그 열정과 그 헌신을 받으셨고, 그 소원을 들어주시면서 '무엇을 원하느냐'했을 때에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 지혜가 부족하니 지혜를 주소서 했고,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들어 부와 권세, 장수도 주셨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서 <춤추는 예배자 솔로몬의 축복>을 통해서 솔로몬의 축복은 그것만이 아님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책의 일곱 목록인 인간적인 방법은 축복을 가로막는다, 축복을 향한 전주곡을 울려라, 축복받을 그릇을 준비하라, 축복의 세레나데를 즐겨라, 축복을 위한 거룩한 비저너리가 되라, 축복을 가로채는 유혹을 경계하라, 축복의 패러다임을 재구성하라는 제목과 주제들은 부족한 이에게 더욱 많은 배움과 중요 핵심구절로서 가치를 더해주었고, 책의 전체를 상기시켜주는 이정표 역할을 독톡히 감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을 통해서 크게 세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는 모름지기 '축복을 받은 사람'은 '축복을 받을 만한 그릇'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도구'요, 하나님 손에 붙들린 '병기'로 쓰임 받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겸손히 허락하신 일들에 순종하고 배움에 겸손하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솔로몬이 누린 축복과 영광은 '하나님과 동행'한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녀노소 누구든지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복'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여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운 '에녹'과 같이 우리들의 이름도 그분 앞에 기록 될 것입니다.

셋째는 솔론몬이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했을 때 그는 하나님아버지와의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무릇 섰다고 생각한자는 조심하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 어느 누구도 겸손하지 않고는 자만과 교만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예배자, 춤추는 예배자의 삶이 이방여인들과 우상에게로 방향이 바뀌어지자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단절, 실패, 추락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누릴 복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시작됨을 올바로 인식하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했던 말이 두고 두고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은 축복을 안 해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찾으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얼마전 '담'이라는 책을 읽고 칼럼을 썼었습니다. 그 때 썼던 글의 일부분을 인용함으로 글을 맺을까 합니다. 

이사야서 59장 1-2절을 보면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도 주님은 나에게, 아니 우리들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으냐?" 

주님 앞에 엎드릴 때에, 주님 앞에 그리고 사람앞에 쌓은 '담'을 무너뜨릴 때에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을 만나는 것이 우리의 최대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