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포구에 배가 들어오면 사람들의 모습에 활기가 돋고, 금새 어전은 활기를 되찾습니다.

5일만에 서는 장에라도 갈라치면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언젠가 부터 교회는 몇몇 대형교회를 빼놓고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일(일요일)이면 가득차던 교회당은 많은 자리가 남아있다고들 말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지요

세상을 이끌어 가던 교회문화가 세상에 뒤지고 있다고 하고, 너무나 풍요로운 시대에 부족함이 없어서 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산골의 음식점도 맛이 있다고 소문이 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듯, 성장하는 교회는 뭔가가 다릅니다.

본서 <생명력 넘치는 교회>는 그 뭔가를 '이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땅의 모든 교회들이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핵심 가치를 ‘이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들은 '이것'이 꼭 있다고 말하는데, 책 전체에서 말하고 있는 '이것'이 뭘까요? 

저자인 크레이그 그로쉘은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시키지만'이것'을 명확히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명확히 살피면 이것은 단순히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챕터(chapter)가 끝 날 때마다 새겨두기 it은 '이것'의 의미를 알게 해줍니다.

 

책은 크게 세 파트(par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첫째는 교회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7가지 재료, 특성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데, 그 재료들과 지도자들을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전은 허버트 쿠퍼, 하나님이 주신 초점은 마크 드리스콜, 끈끈한 동지애는 페리 노블, 혁신적 사고는 팀 스티븐스, 실패를 감수하는 패기는 마크 배터슨, 길 잃은 영혼을 품는 마음은 저드 윌하이트, 하나님나라를 먼저 구하는 마음은 다이노 리조목사와 그의 교회를 연결시켜 말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파트는 하나님이 꿈꾸시는 교회로서, 회복을 구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이것(it)'은 과연 뭘까요?

네. 책을 읽으며 여러분들이 '이것(it)'은 이것아 아닐까? 생각했던 바로 그것입니다.

성령, 은사, 열정, 불, 순결함, 하나님의 임재, 생명력, 겸손, 깨어진 마음, 사랑, 전도 등입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이것(it)'들을 찾아 교회들이, 지도자들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되새기고 기억하여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